전체 심사평
세상이 통째로 인터넷 안으로 들어가고 있는 요즘, 정보를 담아내는 그릇으로서 인터넷의 역할이 점점 더 증대되고 있는 이 시대에, e하루616 디지털 유산 어워드를 선정하는 일은 심사위원들에게도 각별히 의미 있고 보람된 시간입니다. 우리 시대의 삶이 고스란히 담긴, 그래서 수백 년 후에도 살아남아있어야 할 사이트는 어디일까? 설레는 마음으로 후보작들을 검토하고 유쾌한 토론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2005년 정보트러스트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첫 번째 행사를 시작한 이래, 저희의 심사 기준은 ‘다음 세대로 전승할 가치가 있는 디지털 자원’입니다. 보존가치가 있는 디지털 유산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지속가능성이라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해온 사이트들을 그 후보로 골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목적성, 신뢰성, 내용성, 충실성, 개방성이라는 5개의 세부요소에 중점을 두어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행사도 예전과 동일하게 네티즌의 추천을 통해 후보 사이트를 선정했습니다. 그 중 행사의 취지에 맞지 않는 사이트를 제외한 29개의 사이트를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의 1차 심사가 있었습니다. 1차 심사에서 11개의 사이트가 선정되었고 이를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가 있었는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네티즌 인기상이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수상작이 된 사이트들은 저도 평소 즐겨 들어가는 사이트들이었습니다. 귀한 정보와 사진들을 보면서 다음세대에게도 이런 정보가 잘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렇게 수상을 통해 격려를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사이트가 꾸준히 발전하고 유지되는 데에 미력이나마 저희가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좀 더 많은 분들이 수상작 사이트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하며, 또 많은 분들이 귀한 디지털 문화유산을 만들고 보존하는데 애써주시길 희망합니다. 그것이 저희가 이 상을 드리는 목적이기도 하니까요. 다시 한번 수상작과 후보작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심사위원
명승은((주)벤처스퀘어 대표)
민경배(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
방대욱(다음세대재단 상임이사)
윤종수(Creative Commons Korea 프로젝트 리드)
이소연(덕성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정지훈(경희사이버대 모바일융합학과 교수)
정재승(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
본상 (사이트명의 가,나,다 순으로 정리함)
본상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오픈아카이브즈

사이트명

사이트 주소

심사의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오픈아카이브즈

http://archives.kdemo.or.kr

한국 현대사를 말할 때 민주화 운동사를 결코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젊은 인터넷 세대들에게 우리의 민주화 운동사는 그저 활자 속에 갇혀 있는 흘러간 과거일 뿐입니다. 다행히 그 시절의 역사를 생생한 디지털 자료로 기록해 놓은 곳이 바로 ‘오픈아카이브즈’입니다.

이곳에서는 특히 연대사별, 사건 별로 잘 분류된 60,000여 컷의 민주화 운동 관련 사진들을 통해 누구나 쉽게 우리의 민주화 운동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시대의 소중한 사료들이 디지털 아카이브로 다시 생명을 얻어 다음 세대들과 만나는 곳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본상
코드나무

사이트명

사이트 주소

심사의견

코드나무

http://codenamu.org/

최근 들어 온라인에 머물던 기술이 오프라인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전문가의 영역으로 두지 않고 시민이 모두 공유해야 할 지식과 정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코드나무는 시민의 이러한 각성을 기반으로 자발적인 시민운동으로 시작된 코드 나눔 활동과 프로그래밍 지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사이트입니다.

정부 2.0의 가치를 함께 실현해나가는 모습에서 협력의 인터넷 정신을 현실화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영역의 사이트가 드물어지는 요즘 시민들이 함께 하는 활동과 지식의 저장과 공유가 원활한 모습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네티즌 인기상
네티즌 인기상
한국영상자료원

사이트명

사이트 주소

심사의견

한국영상자료원

http://www.koreafilm.or.kr/

네티즌 투표로 선정됨